안산 샘골교회가 19일 본교 대예배실에서 지역 소외계층 및 주민을 위한 ‘제19회 상록수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창립 107주년을 맞이하는 샘골교회는 지난 1995년부터 최용신(1909~1935)선생의 기념교회로서 ‘상록수 정신’ 계승과 ‘사랑의 실천’을 위해 매년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자선음악회를 펼쳐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소외계층ㆍ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문공연단체인 ‘시밀레 플루트(Simile Flute Ensemble)’의 앙상블ㆍ섹소폰 연주와 어린이 독창ㆍ클라리넷 솔로 등 음악공연을 관람했다.

샘골교회에서 새터민가족에게 장학금을 전 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샘골교회는 새터민 아동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광호 샘골교회 담임목사는 “지역에 소외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매년 진정성 있는 문화 사역을 펼쳐나갈 것” 이라며 “샘골교회가 지역의 빛과 소금으로서 역할을 감당키 위해 낮은 자의 마음으로 헌신할 것” 이라고 말했다. 

샘골교회는 지난 1907년 샘골 지역(현 안산시 본오동)에 세워진 ‘안산의 어머니 교회’로서 옹달샘 카페운영 수익금 후원, 이·미용 봉사, 자선바자회, 행복의 쌀 나누기, 상록수 장학금 전달 등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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