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청소년이 여름방학기간에 복지시설을 찾아 함께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자원봉사를 실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안양노인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안양지역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06년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전통문화지도사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 '하늘빛 동화마을'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에서 전통문화를 지도하는 노인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안양시 청소년과 함께 공연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하늘빛 동화마을'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지도하고 있는 전통문화지도사 3명의 노인강사들과 청소년들이 전래동화 동극을 준비해 아동시설, 경로당 등에서 공연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세대간의 이해 증진을 위한 집단프로그램‘터놓고 얘기해요’,‘나의 생애 그래프 그리기'와 전래동화 동극 공연 연습 및 발표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있는 할머니강사

센터 관계자는 "동극 공연의 경우 보육원, 어린이집 등의 아동시설과 경로당, 요양원 등의 노인복지 시설 5개소에서 실시하게 되며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노인들이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수하고, 이를 활용해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함으로써 세대통합과 지역사회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도모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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