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초등학교가 2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운동회 및 예술제인 ‘안서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제는 운동회와 예술제로 진행됐다.

운동회는 학년 단체 게임과 전교생 달리기, 학생 줄다리기,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줄다리기, 노인 대상 전통놀이, 학부모 훌라후프, 계주 등 운동회와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실시됐다.

예술제는 1학년 어린이의 난타를 시작으로 각 학년 난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5~6학년 기타, 영어연극, 영어챈트 등의 프로그램이 공연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교생이 빠진 아이 한명 없이 모두 무대에 올랐으며 1학기 동안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1인당 3~4개의 프로그램을 공연했다.

이시윤 학생(2학년)은 “전에 학교에서는 많은 사람이 보는 무대에 오른 경험이 없었는데 안서초등학교에 와서 무대 위에서 여러 가지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학부모 이혜준(3학년) 씨는 “계주를 보며 마음이 뭉클했다. 느린 친구는 배려해가며 달리는 아이들이 정말 예뻤다”고 밝혔다.

이정섭 교장은 “오늘 무대에 섰던 경험이 먼 훗날 우리 학생들의 삶에 좋은 희망의 작은 씨앗이 돼 행복한 미래가 열려 나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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