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을 초청해 가톨릭대학교 응원단 화랑의 축하공연, 체조, 댄스 부문 노인경연대회, 기념식,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노인경연대회에서는 오정노인복지관의 맷돌체조가 대상을 차지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0년 전 경기도 최초의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노숙 오정노인복지관장은 “쌀 한 톨을 생산하려면 농부가 100번의 손길을 줘야 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준비는 이같은 마음으로 했다”고 전했다.

오정노인복지관 연점복 총학생위원장은 “이렇게 성대한 행사가 열려서 기쁘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또 오정노인복지관은 18일 인천 강화도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8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공동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강화도 전등사, 강화평화전망대, 풍물시장 등을 관람하고 레크리에이션으로 공동체 활동을 진행했다.

복지관의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등 4개 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울선생님, 실버홈케어, 영양튼튼돌보미, 늘해랑만두 등 총 11개 사업단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사업단 인원은 80명이 확충돼 총 289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봉준 복지관 사회복지사는 “한 해 동안 활동했던 참여자들의 소진된 마음을 격려하고 사업단의 소속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공동체 활동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에너지가 충전됐던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 부설 오정주간보호센터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과 여주 일대로 떠나는 ‘동고동락 1박 2일 캠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오정주간보호센터와 365어르신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노인 20명과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8명이 함께 떠난다.

캠프는 이천 세라피아 도자체험, 영릉, 공동체 프로그램, 이천 테르메덴 온천목욕 등으로 진행된다.

강시내 사회복지사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던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으로 이번 시간이 즐겁고 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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