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해방열사단, 수원시장애인자립생활공동체는 23일 오후2시 경기도청 앞에서 정정수 열사 8주기 추모제를 진행한다.

정정수 열사는 1968년 출생해 1991년 군대에서 뇌수막염을 앓고 의병제대했고, 이후 장애가 심해져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으며 삼율재활학교에 입학해 금은세공을 배웠다.

정 열사는 2006년 9월 경기도 장애인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농성투쟁에 참여했고, 10월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부소장 취임 후 이틀 뒤인 23일 사망했다.

정정수 열사 묘소 참배는 같은 날 오전 11시 수원시 연화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장애해방열사단과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는 25일 대학로 바보주막에서 후원주점 '닭치고 장애해방!'을 개최한다.

장애해방열사단은 장애인 문제 해결을 위하다 사망한 장애해방열사단의 정신을 받들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며,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는 장애인 조직화 및 노동권 쟁취를 위해 장애운동 현장을 지원·육성하고, 장애해방에 힘쓰는 단체이다.

이성숙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