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전민재 선수

이날 여자 육상의 간판 전민재(37세) 선수는 19일 200m 금메달에 이어 1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대표팀 첫 2관왕을 달성했다.

전민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T36 결선에서 15초60의 기록으로 일본 가토 유키(16초67)를 1초07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200m에서도 2위 가토 유키와 무려 3초가량의 차이를 기록한 바 있다.

또 19일 개인전 금메달 4개를 싹쓸이 했던 한국 볼링 국가대표팀은 혼성 2인조에서도 금메달 4개를 획득해 현재 총 8개의 금을 획득했다.

볼링 혼성 2인조 TPB9/10+TPB9/10 종목의 손대호와 이민수는 총점 232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2인조 TPB 8+TPB 9/10 종목에 출전한 김병수(52세)와 우경선(43세)도 총점 2208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손대호와 김병수는 19일 개인전 금에 이어 혼성 2인조까지 금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권민규(42세)와 박상수(48) 선수는 TPB8+TPB8 종목에서 총점 1896점을 따내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정훈(39세,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과 배진형(40세, 충청북도장애인볼링협회)은 혼성 2인조 TPB1+TPB2/3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어 휠체어댄스스포츠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1에 출전한 장혜정(38세)-이재우(19세) 커플은 왈츠, 탱고, 비엔나왈츠, 폭스트롯, 퀵스텝 등의 연기를 선보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2에 출전한 최문정(38세)-박준영(30세) 커플과 듀오 스탠더드 클래스2 최동철(38세)-최문정 커플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휠체어댄스스포츠는 국제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종목으로 콤비와 듀오로 나눠진다. 콤비는 비장애인 참가가 가능하고, 듀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만 참가한다. 댄스 종류에 따라 스탠더드, 라틴으로 나눠지고 장애 정도에 따라 클래스1, 클래스2로 나누어진다.

보치아 대표팀(김준엽·54세, 김한수·22세, 정호원·28세)이 혼성복식 BC3 경기에서 일본을 10대 5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연심(46세), 이미옥(46세)은 복식 WH 1-2에서 태국·일본 등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 20번째 금메달은 남자 배영 50m S4에 출전한 민병언이 45초03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