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20일 코이카 국제회의실에서 개발도상국 장애청년 인재양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 재단과 업무협약조정을 체결했다.

약정에 따라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에 장애인 체육지도자 전문인력 파견, 장애분야 스포츠 관련 민관협력사업 추진, 장애인식 제고 활동 등을 펼치고, IPC는 지도자 해외파견 등 인재양성 지원, 민관협력사업 추진 등에 협조한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ODA와 연계한 개도국 대상 장애인 스포츠 개발을 지원해 소외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이들의 인권증진 및 포괄적 개발을 위해 앞장서 나아갈 것이다”며 “해당분야 지도자 및 전문 인력을 파견해 장애인 스포츠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특수학교·재활병원 건립, 특정질환 예방 및 치료 등 장애인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초청연수 및 현지 봉사단 파견 등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5년간 장애분야 지원예산은 약 190억원 수준이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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