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송도일원에서 열린 여자개인핸드싸이클1-4 시상식에서 한국선수들이 메달과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있다. 1위 이도연, 2위 이승미, 3위 김정임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한국 대표팀은 22일 핸드사이클, 수영 등에서 금16, 은18, 동23개를 추가해 총 149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순위 2위 굳히기에 나섰다.

22일 사이클도로 경기에서 여자16km타임트라이얼(H1-5)의 이도연(42세, 인천장애인사이클연맹)은 27분44초11, 이승미(42세, 대전장애인사이클연맹)는 32분48초26, 김정임(48, 제주장애인사이클연맹)은 35분55초11을 기록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남자16km타임트라이얼(H3)의 김용기(38, 인천장애인사이클연맹)가 24분59초80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함께 출전한 정수환(51,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은 26분49초84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도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단식 TT4의 김영건(29, 대한장애인탁구협회)과 최일상(39, 대한장애인탁구협회)은 결승에서 만나 3대 1의 스코어로 김영건이 승리했다.

TT4의 동메달은 한국의 김정길(28, 대한장애인탁구협회)과 중국의 장옌(ZHANG Yan)이 차지했다.

또 혼성 R6-50m 소총 복사-SH1에서 박진호(37, 대한장애인사격연맹)가 204.5점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R4-10m 공기소총 입사-SH2에서는 김근수(41, 대한장애인사격연맹)가 211.6점을 따내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경기에 출전에 강주영(46,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188.9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혼성 P3-25m 권총-SH1 경기에 출전한 이주희(42, 대한장애인사격연맹)는 7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박세균(43,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8점을 쏴 동메달을 따냈다.

인천대공원론볼경기장에서 치러진 남자단식 B7에서는 노용화(48, 대한장애인론볼연맹)가 4라운드 합계 4전 전승을 이루며 이번 경기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서종철(55, 대한장애인론볼연맹)은 노용화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단식 B6에서 임천규(42, 대한장애인론볼연맹)도 4라운드 합계 4전 전승으로 가볍게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이정관(49, 대한장애인론볼연맹)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단식 B5는 김기만(47, 대한장애인론볼연맹)이 3전 전승을 이루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재홍(56, 대한장애인론볼연맹)은 김기만과 함께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단식 B7에서는 윤복자(43, 대한장애인론볼연맹)가 4전 전승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경기 출전한 이경숙(55, 대한장애인론볼연맹)은 3승 1패를 거두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단식 B6에서 곽영숙(57, 대한장애인론볼연맹)은 2라운드 합계 2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최미녀(51, 대한장애인론볼연맹)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배드민턴 남자 대표팀이 남자 복식 WH 1-2 최정만(35,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김성훈(44,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조는 김경훈(48,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이삼섭(44,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조와 결승에서 만나 대결한 결과 최종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쉽게 패배한 김경훈·이삼섭 조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유도 남자 -100kg 경기에서 한국 유도의 간판 최광근(26, 양평군청)은 이란의 ALIZADEH HAMED를 3분 17초 한판으로 감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휠체어테니스 쿼드 복식 경기 결승전은 김규성(50)·왕호상(46)으로 이루어진 한국 대표팀과 일본이 만나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 100m 배영 S14에서는 이인국(18,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이 1분00초9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100m 배영 S14에서는 한국 대표팀 최연소 국가대표 강정은(16,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이 첫 번째로 출전한 장애인AG에서 1분15초27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강정은은 이번 경기 외에 개인 혼영 200m, 평영 100m에 참가해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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