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홈페이지 발췌(비전보육인) / 김현숙 의원실 제공

한국보육진흥원이 기관의 고유사업보다는 기관홍보나 사업확장을 위한 대외적인 행사에 치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23일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보육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홍보사업으로 비전보육 계간지 발간을 위해 6000만원, 비전보육인 사업비 2320만원, 부모교육 1917만원 등 1억여원을 주요사업 외 홍보사업으로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육진흥원의 본래 주요사업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사업 ▲자격증 발급하는 인력개발 사업 ▲공공형 어린이집 품질관리 등이다.

김 의원은 "진흥원 행사를 보면 주요사업에 대한 독려 및 홍보 사업이기 보다는 명사특강, 보육 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자칫 본연의 역할에 소홀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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