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자연체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해양활동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복지재단>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문화적 소외를 감당해야 했던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캠프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자연체험활동이 열린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한국복지재단 전남지부가 주최한 어려운 청소년 자연체험활동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110여명의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참석한 이번 캠프에는 해양활동이나 문화체험활동을 해보지 못한 전라남도내 소년소녀가장 및 아동복지시설 아동중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스포츠해양활동과 공동체심성훈련, 적성 및 가지개발프로그램, 자연사랑활동, 협동심강화활동등 총 6가지 테마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건전한 자아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통문화체험 기회가 마련됐는데 인간문화제 염색장을 초빙해 쪽염생 외4종의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청소년들이 소회감을 극복하고 지성과 덕성을 겸비할 수 있는 기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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