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67%가 '365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왓다.

24일 필립스코리아가 페이스북 설문을 통해 20~30대 여성 4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가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이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다이어트로는 77%인 342명이 ‘디톡스 다이어트’를 꼽았다.

이는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마녀 주스, 해독 주스 등을 통한 몸의 해독을 뺀다는 형식의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밖에 기타 응답으로는 ‘원푸드 다이어트’(8%), ‘한방 다이어트’(11%)가 차지했다.

디톡스 다이어트를 해 본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들었지만 시도는 못해봤다(67%, 296명)’와 ‘시도해봤지만 실패했다(27%, 121명)’가 1, 2위를 차지했다.

디톡스 다이어트에 실패했거나 시도하지 못한 이유로는 ‘준비하는 복잡한 과정’이 60%(268명)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많은 여성들이 디톡스 다이어트에 관심과 의지는 가지고 있지만 번거로운 준비 과정과 다이어트 음료 휴대를 위한 용기 구입 등의 불편함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거나 시도해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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