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4일 인천시청 대강당에서 인천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와 착한어린이집 나눔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2005년 착한가게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73개소가 한꺼번에 가입한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이번 착한어린이집 나눔협약식 행사에는 세계 최초 나무로 제작된 인간형 로봇으로 원작 피노키오를 현실로 구현한 사랑의열매 나눔교육 홍보대사인 피로키로가 참석해 특별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인천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는 현재 총 77개의 어린이집이 속해있으며, 평소에도 재능기부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성금을 지원하거나 1:1 멘토링 등 학습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명숙 인천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장은 “73개 어린이집이 함께 가입을 함으로써 인천지역에 나눔의 파장을 일으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늘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전달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는데, 착한어린이집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인천아동청소년그룹홈과 희귀난치질환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나눔을 위한 아름다운 연합이 지속적으로 알려져서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는 하루 1000원씩, 수익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업장을 말하며, 인천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는 중소규모의 어떠한 업종의 가게라도 참여할 수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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