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지난 20~24일 강원도 강릉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강원 영동 지역 7개 고등학교 약 9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장애인 인식개선 학교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방문교육은 강원도 영동지역의 역사·문화·교육의 핵심도시인 강릉지역 11개 고등학교 중 특수학급이 없는 7개교(공립 4개교, 사립 3개교)에서 이론 및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장애 전반에 대한 이해 및 자립을 위해 필수적인 직업의 중요성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강의했다.

최윤정 강릉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장학사는 "장애인인식개선교육에 도입해 보니 학생들과 교사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다. 내년에는 지역 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 횟수를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동안 장애인을 보면 불쌍하고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장애인도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02-754-3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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