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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센터 조감도 |
나로센터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모든 일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 나로부터 희망이 / 나로부터 꿈이 / 나로부터 우리가 된다 / 꿈꾸는 공간 나로센터 / 모든 기적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 그리고 우리가 된다’는 주체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건물 규모는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1995.26㎡(603평)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물 외관에 넓은 창을 달아 채광을 충분히 확보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뇌성마비장애의 특수성을 고려해 편의성이 가장 우선시 됐으며 미끄럼 방지, 정전기 차단 등 기능적인 소재를 사용해 안전을 확보했다.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상 1층은 카페 ‘35cm'와 오픈형 회의실이 운영된다.
카페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뇌성마비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고 카페 내 회의실은 장애인 관련 단체나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 유관기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페명 35cm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거리와 삼삼오오 모여 든다는 의미를 담아 지어졌다.
5층은 장애인치과와 통증치료실이 설치된다.
6층은 상담실과 사무실이 배치된다. 7층은 세미나 및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식당으로 활용된다.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해 뇌성마비장애인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나로센터의 건물구입비와 리모델링, 증축공사비 등은 약 75억원 정도가 투입됐으며, 재원은 복지회의 후원금으로 채워졌다.
최경자 복지회 회장은 "나로센터를 통해 뇌성마비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근로를 통해 장애 극복 및 자아실현,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에는 가수 베이지 등의 연예인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방송인 현영과 함께 하는 자선바자회도 열린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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