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장애인복지관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4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철박물관, 음성큰바위얼굴조각공원, 반기문유엔사무총장생가마을 일원 등으로 야외나들이를 다녀왔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야외나들이는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경험하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장애인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정효선 복지관 관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문화 접근의 기회가 낮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23일 괴산군 장애인복지관과 괴산 동진천변 등에서 장애인 및 비장애인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한 세상 만들기 - 장애인식개선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아소내(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사람들) 색소폰 동호회의 식전공연과 임각수 괴산군수와 이규필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동진천변 꽃길 1.5km 걷기 행사,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식개선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행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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