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30일 용인 면허시험장에서 중증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확대해 개소한다.

이번 개소는 부산 남부와 전남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 이어 3번째이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중증 장애인 1~3급을 대상으로 운전능력 측정과 학과교육, 기능교육, 도로주행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에게는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에 대한 정보 등 장애인의 운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2017년까지 장애인 거주 현황 등을 반영해 전국 6개 권역으로 확대·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남부·전남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개소 이후 현재까지 교육생 245명 중 146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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