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액기부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지난 8월 40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후락스 이상견 대표로부터 기부금 809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은 화재 방지를 위한 내화 골재 등의 원료가 되는 부정형 내화물 및 단열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후락스의 공장을 이전하게 되면서 받은 축의금 전액이다.

기탁된 성금은 인천 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기념일 기부’의 일종으로, 단 하루뿐인 ‘오늘’을 기념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형태로 진행된 것이다.

결혼하는 부부의 결혼기념일 기부, 돌을 맞이한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첫 생일 기부 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공장이전을 기념하며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건호 인천 공동모금회장은 “공장의 이전을 축하드리며, 이러한 좋은 날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잊지 않고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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