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종합사회복지관의 소망두레봉사단이 28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2014년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소망두레봉사단은 2010년 조직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초기 지역사회에 전입한 후배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북한이탈주민을 돕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복지사업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 남·북 주민이 함께 하는 농촌 봉사활동, 북한식 순대 나눔을 통한 인식개선 캠페인, 김장나누기 봉사 등 다양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활동 초반 세 명의 봉사단원에서 현재는 등록인원 스무 명에 이를 만큼 봉사단의 규모도 커졌다.

이금안 봉사단 담당 사회복지사는 “소망두레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우리 지역 안에서 남·북한 주민 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행복하게 지내는 마을이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 한다”며 “앞으로도 소망두레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해 달라”고 전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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