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31일 개원 28주년 기념 및 장애인종합재활교육훈련시설 '나래관' 개관식을 가졌다.

나래관은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인 ‘그린나래’에서 따왔다.

2011년부터 20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나래관은 연면적 1만2464㎡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재활체육관, 사회복귀 체험실, 로봇연구실, 장애 체험장, 장애인운전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나래관은 장애인의 체육 활성화를 통해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고 사회복귀의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육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통합도 도모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나래관 개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복지부의 정책방향과 일치한다”며 “나래관이 향후 대한민국 장애인재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각계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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