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함 캠프는 지난 7월 멘티와의 첫 만남 이후 8월 1~3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개최됐으며, 사전교육과 사후교육까지 4개월간 멘토와 멘티가 함께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개그맨 노정렬 부회장의 ‘웃음과 화술’, 구미현 사회복지사의 ‘나와 당뇨병’, 노회찬 상임고문(전 국회의원)의 ‘내 아이를 위한 교육방법’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한고은(중앙대 간호학과) 멘토는 “간호사의 역할이 의료인뿐만이 아니라 어떤 역할에도 충실해야 하고 무엇보다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기운과 사랑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고은 멘토는 지난 3월부터 소아당뇨 아이들과 멘토링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공도함 캠프에서는 멘토가 아닌 스텝으로 활동했다.

이다은(중앙대 간호학과) 멘토는 “프로그램 자체를 직접 구상하고 소아당뇨 멘티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소아당뇨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바로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 예비 간호인으로서 진정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당뇨협회는 오는 8일 CJ와 함께하는 제3차 쿠킹클래스와 12월 20일 소아당뇨 가족을 위한 제4차 국제학술제 및 장학금전달식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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