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2회 63계단 오르기개대회 ‘63Challenge for Love’를 개최했다.

이날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의 둥근지구리틀야구단 선수 2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열매 마스코트인 열매돌이와 함께 계단에 올랐다.

서울공동모금회는 대회에 참가한 도전자들이 계단을 오르며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1층 나눔존을 운영했다.

또 결승점인 60층 ‘63스카이아트’에서 완주자들에게 ‘기부참여확인증’을 수여했으며, 기부자전거를 통해 나눔 온도를 올리는 게임 등을 진행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행사를 통해 서울공동모금회에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지원될 63빌딩 문화체험 관람권 1000매를 전달했다.

대회에 참석한 이윤서(27세, 여) 씨는 “도심에서 이런 이색적인 수직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기부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이 함께해 즐거웠다”면서 “단순한 일회성 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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