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IBK기업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재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6기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재단에 따르면 미얀마는 전 세계에서 국가 교육 예산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학교 시설 유지 등에 있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커 아동의 학교 중퇴율이 매우 높다.

특히 만달레이 지역은 유치원을 다니는 아동은 전체 아동 인구 중 27% 수준이며, 초등학생의 42%는 졸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글로벌 봉사단은 만달레이 지역 칸테콘 수도원에 4층 규모의 학교 건물 1동을 건축하고, 12개 교실에 들어갈 책걸상, 서랍, 책상, 교단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비품들을 제공한다.

또 만달레이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제훈 재단 회장은 “소외된 해외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이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기쁘다”며 “빈곤국가의 아이들도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재단은 해외 아동들에게 교육환경조성을 지원하는 ‘발달지원사업’과 자전거를 지원하는 ‘드림바이크 프로젝트’, 한국과 현지 청소년들 간의 문화교류를 벌이는 ‘나눔리더 해외봉사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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