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은 안전행정부의 후원으로 1~2일 지적장애인생활시설 내와동산 소망재활원, 로사의 집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재단은 스케일링·레진 충전, 불소도포 등의 치과진료와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 교육·구강위생용품 등을 지원했다.

이동치과진료에 스마일재단의 홍예표 이사장, 나성식 상임이사, 신영순 이사 등과 스마일재단 장애인 치과센터인 더스마일치과의원, 세종치과의원, 바르고 튼튼한 어린이치과, 군의관 홍용신, 프레스치과의원 치과위생사, 홍예표치과의원 치과위생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위생사,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장애인 생활시설의 관계자는 “대상자가 행동조절이 잘 되지 않아 인근 대학병원에서 전신마취 하에 치과진료를 받았는데 오늘은 전신마취도 하지 않고 스케일링을 받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장애인을 사랑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시설 대상자에게 전달되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홍예표 재단 이사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함께해주시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더 좋은 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장애인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너무나도 고맙다.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내년에도 이동치과진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월 초에는 약 40개(2300여명)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구강위생용품과 교육자료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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