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3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발간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자산관리공사와 한시련은 지난 6월 화면해설 오디오북 제작 및 재능기부 협약식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자산관리공사 임직원들은 전문 성우에게 교육을 받아 책을 직접 읽는 등 녹음 및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책 내용을 녹음한 것 외에도 책 속의 그림, 사진 등의 설명을 더한 그림해설 오디오북으로 시각장애인의 이해와 공감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토닥토닥 그림편지, 오늘 수고했어요, 손끝의 기적 등 18권의 책으로 구성돼 1만3000부 제작됐다.

제작된 오디오북은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을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홍영만 공사 사장은 “약 5개월 간 자산관리공사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만든 오디오북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으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돈 한시련 회장은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해주신 공사 임직원들게 감사드리고 특히 홍영만 사장님께서도 오프닝 멘트를 녹음해주시기로 하셨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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