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직장어린이집의 ‘연령별보육과정 연계를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이 지난 4일 근로복지공단이 진행한 2014년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 최종심사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공항의 공항꿈나무어린이집 프로그램은 음률영역과 쌓기놀이 영역을 중심으로 한 보육프로그램으로 유·아동의 신체발달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또 국회제2어린이집의 ‘엄마, 아빠는 새싹지킴이’와 두산 미래나무 어린이집의 ‘찾았다! 물·모래 속 숨겨진 이야기’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보육프로그램 공모전과 함께 열린 직장어린이집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KR단미래어린이집의 ‘힘내 도시락 드시고 힘내세요!!’가 대상을, 사진 공모전에서는 성동마리아차코스어린이집이 ‘아빠와 함께 소방훈련 하는 날’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14개 직장어린이집으로부터 147편의 보육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2차 에 걸친 심사를 통해 16편의 부육프로그램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5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우수 보육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기업의 직장보육서비스 지원 효과와 직장보육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직장보육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직장어린이집의 양적 확충 뿐만 아니라 직장어린이집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 또는 발굴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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