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시하는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인천 46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국적으로 613호이며, 전국 구청장들 중 최초이다.

장석현 청장은 “누군가를 돕는 일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나서는 것이 부끄럽고 민망했다. 하지만, 많은 사회리더들이 나눔리더로도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공개 가입을 결심했다. 우리나라 사회지도층이 기부를 통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이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 청장은 구청장 취임 직후부터 급여의 전액을 인천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조건호 인천 공동모금회장은 “전국 최초인 장 청장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기폭제가 돼 인천의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사회리더들의 나눔물결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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