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201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장애수험생들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473대를 우선배차하는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전 7~9시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6~10까지 확대하고, 이 시간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38회 늘린다.

시나·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출근시간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등교시간대를 피해 출근하는 시민을 위해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1만5000여대를 추가 운영토록 한다.

또 구청, 주민센터 민·관용 차량 등 800여대를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비상대기시킨다.

이날 수험생은 ‘수험생 무료 소송’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차량에 승차를 요청하면 인근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특히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콜택시473대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귀가 예약도 함께 할 수 있다. 시험 당일에도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 대상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휠체어 이용 장애인 수험생 등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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