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소방관서에 신상정보등을 사전에 기록한 노약자나 질병자들은 전화 통화 연결시 자신의 정보가 바로 떠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고자의 정보가 전화연결과 함께 전송돼 전문적이고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U-안심폰서비스'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U-안심폰서비스'란 소방관서에 질병자, 노약자 등의 전화번호와 질병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DB화해 119 신고시 해당 신고자 번호로 등록된 DB정보가 자동으로 출동대에 통보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및 전문병원 이송으로 응급환자 소생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해당 병원 및 환자 주변 관계자에게 통보·연계하는 통합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소방방재청은 오는 8월부터 서울소방방재본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007년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시범 실시하게 되는 'U-안심폰서비스'는 현행 119 긴급구조서비스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도입·접목해 새로운 안전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킨 고객 맞춤형 119 구조구급서비스로서 소방관서에서 질병자, 노약자 등의 전화번호와 질병 등 신상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아 이를 DB로 구축, 119 신고시 해당 신고자 번호로 등록된 응급환자 정보가 출동 구급대에 자동으로 통보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및 전문병원 이송이 가능토록 했다.

우선 서울특별시 소방방재본부에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각종 질병자 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2개월 동안 시범 운영되고 시범 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사업의 성과를 평가·보완해 2007년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소방방재청이나 서울소방방재본부 및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등록신청서를 교부받아 개인별 등록정보를 입력한 후 소방관서에 방문 제출하거나, Fax·우편 등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범사업이 후 내년부터는 개인이 스스로 신청 및 개인정보 수정이 가능하도록 인터넷 홈페이지도 구축된다.

소방방재청은 "본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위해 각 병원의 해당질환 진료센터, 각 질환별 협회·단체 및 인터넷 동호회, 장애인협회, 사회복지센터 등에 널리 홍보하는 등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그간의 혁신성과를 국민과 세계속에 확산하기 위한 혁신전략의 일환으로「U-119」를 개발중에 있으며, 장·단기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해 119구조·구급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을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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