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의도중학교와 여의도고등학교는 7일 헌 옷 모으기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 아동 1000여명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여의도중학교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국제이해교육’을 수료한 1학년 학생들이 직접 봉사 및 기부를 기획·실행한 것으로 학교장 및 교사 대상 설명회, 등굣길 캠페인 홍보 등을 펼쳐왔다.

또 여의도 고등학교 학생회도 행사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면서 두 학교의 공동행사로 발전됐고,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를 통해 케냐 아동 약 1000인분의 무료급식을 실시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됐다.

선종복 여의도중학교 교장은 “학교의 막내인 중학교 1학년생들의 창의력과 실행력에 놀라울 따름이며, 앞으로 학교의 전통으로 남겨 좋은 취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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