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랑스런지체장애인상 대상을 수상한 손영호 서울협회장(사진오른쪽)

손영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지체장애 3급)이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４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올해 ‘자랑스런지체장애인상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손영호 회장은 18년간 장애인단체장, 장애인고용공단 이사, 장애인복지관 관장 등을 역임해오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대상(대법원장 표창)’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시각장애인 변호사 최준원 씨가 영예를 안았다.

‘화합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경상북도 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여일동 수석부지회장, 국제라이온스 354-E(강원)지구 이순용 여성위원장이 받았다.

‘자립상(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장관 표창)’에는 대구시 김창은 의원,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순창군지회 김성근 회원이 선정됐다.

‘지도자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 강명선 지회장,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 지현상 지회장,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 이민우 지회장,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 박현동 지회장,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 조승철 지회장,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 손복식 지회장에게 주어졌다.

‘모범상(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은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서경희 총무부장 외 3명이 받았다.

최우수 협회와 최우수 지회에는 각각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가 선정됐다.

김광환 지장협 중앙회장은 “이제 우리는 더욱 단결되며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야할 때”라면서 “장애인이 마음껏 활동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지장협, 도약하는 지장협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문화예술작품 전시 및 지체장애이해 인쇄물 배포, 장애인차별금지 손서약서 만들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한편 지장협은 지난 2001년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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