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12일 양화대교에서 11번째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개통식을 개최했다.

SOS생명의전화기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활실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생명의전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2011년 7월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했으며, 양화대교의 생명의전화기를 포함하면 재단은 총 11개 다리에 41대의 SOS생명의 전화기를 운영하게 된다.

전화기는 현재 마포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원효대교, 동작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서강대교, 양화대교 등 한강교량의 8개, 부산 광안대교, 춘천 소양1교 등 지방교량 2개에 설치돼 있다.

생명의 전화기 상담은 2011년 11건을 시작으로 2012년 163건, 2013년 1052건, 2014년 9월 1125건 등 총2351건이다.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SOS생명의전화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도움이 돼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