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범죄예방위원들은 청소년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이들의 행동개선과 범죄예방을 돕게된다.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는 지난8일 법무부 소속 자원봉사자인 범죄예방위원 16명과 학교폭력등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청소년 16명, 기타 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역협의회 소속 회장단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위원·보호관찰 청소년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범죄예방위원들은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1:1로 결연을 맺어 가정과 학교에서의 건전한 생활 여부등 일상적인 생활지도뿐 아니라 불량교유와의 교제, 외박, 가출등 범죄로 이어지기 쉬운 나쁜 습관의 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 관계자는 "앞으로 범죄예방위원과 결연된 청소년들은 정기적으로 위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야 하며 상담지도를 한 위원은 그 결과를 보호관찰소로 송부하는 형식으로 결연지도가 진행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 없이 결연지도에 성실히 임한 청소년에게는 의무사항인 출석신고가 면제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호관찰 만기전에 실질적으로 해제되는 가해제의  혜택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결연식을 갖기전 안상돈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은 "잠깐의 실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범죄예방위원들이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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