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는 1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제2전시장에서 강남구청과 공동으로 ‘2014 강남구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삼성물산, 효성ITX를 비롯한 31개 업체와 간접참가업제 66개 업체 등 총 97개사가 참가했으며, 모집 분야는 사무직, IT, 고객상담, 제조업 등이다.

또 직업능력개발훈련 상담,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전시·체험, 장애인 바리스타 시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1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428여명이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석한 이모(34세) 씨는 “업체 네 곳에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봤다. 오늘 행사를 통해 관심이 가는 여러 업체에 면접을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심재달 공단 서울남부지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 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마련한 ‘중장년층 채용관’이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기업, 장애인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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