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전국자활기업대회'에서 자활 유공자 11명 등 총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자활명장으로 선정된 오인숙 씨는 남편 사업의 부도로 뇌수막 종양, 후유증으로 시력장애까지 겪던 중 지역자활센터의 허브사업단에 참여한 뒤 허브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탈수급에 성공했다.

오인숙 대표는 생잎 허브차 친환경 농산물 인증 획득,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

이 외 자활 유공 수상자는 광역자활센터 및 중앙자활센터 실무자(3명), 희망리본사업 실무자(2명), 희망‧내일키움통장사업 관계자(2명), 정부양곡할인지원사업 담당공무원(3명) 등이다.

우수자활기업에는 전국자활기업 '주식회사 희망나르미' 외 광역자활기업, 지역자활기업 등 5곳이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자활사업 참여자의 성공수기 및 관계자의 공로수기 공모 우수작에 대한 장관상 시상(3명)도 함께 진행됐다.

자활성공수기 대상에는 강원 강릉지역의 박미경 씨가 응모한 ‘받는 삶에서 나누는 삶의 메신저-희망비타민’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33개의 자활기업 홍보부스가 설치돼 전국의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전시 및 판매했다.

특히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진행을 통해 ‘자활대표상품’을 선정, 보건복지부 '굿‘스굿스' 인증을 부여했다.

굿’스굿스 인증을 받은 상품은 유통표준코드 획득, 홍보 등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문혜원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