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25~28일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뇌성마비장애시인과 비장애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회 ‘시, 예술에 빠지다’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뇌성마비장애인의 시를 비장애 아티스트의 일러스트레이션,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등으로 표현하며, 시인 10명과 아티스트 10명 등 일대 일 매칭을 통해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시인으로는 권수애(한국국보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김준엽(2014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 우창수 (KBS 방송작가), 이순애(문학동인 활동), 정상석(중증장애인 온라인 모임 ‘푸른내일’ 운영), 정훈소(기업사보 등에 게재), 정준모(마라장애인복지센터 사무국장), 최윤정(상록수독서회 회원), 홍현승(도현의 시작편지 연재), 황지형(삼육재활학교 방송반 지도 교사) 등 10명이다.

아티스트로는 권승찬(미디어아티스트), 김경민(미디어아티스트), 김화슬(미디어아티스트), 김희주 (플로리스트), 민지영(아티스트), 송은성(미디어아티스트), 이명환(멀티아티스트), 이혜리(미디어아티스트), 정은영(일러스트레이터), 정치훈(탱고아티스트), 채진숙(미디어아티스트) 등 11명이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시인과 아티스트는 지난 6월부터 대화와 만남을 통해 서로의 작품에 대해 견해를 나누며 작업을 진행했다.

25일에 진행되는 오프닝 공연에는 탱고아티스트 정치훈과 파트너 뇌성마비시인 이순애가 탱고 페인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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