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오는 28일까지 녹색사업단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지적·자폐성 장애아동과 저소득 세대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숲학교’를 진행한다.

어린이숲학교는 정형화된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숲에서 친구와 숲길 걷기, 나무 껴안기, 꽃향기 맡아보기, 곤충과 식물 관찰하기, 흙 만지기, 낙엽길 걷기, 열매로 장난감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1200여명의 아동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4~11월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숲체험 초기에는 아이들이 숲이 무섭고 생소해 숲해설가 설명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하지만 매월 참여하다보니 친구들과 함께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놀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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