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24일 ‘대학 내 성폭력의 근절 및 피해자지원 강화를 위한 집담회’, 12월 9일 ‘가정폭력근절을 위한 움직이는 마을 in 은평 ver3 발표회’, ‘스토킹범죄 처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프로필을 ‘나는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에 반대합니다’ 로 변경하는 내용의 참여 캠페인도 진행된다.

지난 10월 초 경남 창원에서 아버지를 상해 입혔다는 이유로 현재 구치소에 갇혀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 김태현 군(가명)의 구명운동과 31년간 남편에 의한 가정폭력의 굴레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가정폭력피해자 정희정(가명)씨 구명운동도 집중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것을 기념하여 1981년 제정됐다.

한국에서는 한국여성의전화가 1991년 제1회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 행사 ‘넋은 살아 연꽃으로 피거라'를 주관했고 그 후로 매년 11월 여성폭력예방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 해오고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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