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26일 오후 2시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성폭력특별법 시행 20년을 점검한다’를 주제로 제4회 성폭력추방주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지난 1994년 성폭력특별법이 제정·시행된 20년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향후 성폭력 근절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한다.

이날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를, 조인섭 변호사는 ‘성폭력 처벌법’를, 이임혜경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이은 ‘반(反) 성폭력 운동’에 대해 각 주제를 발표하고, 정부 관계자 및 현장 활동가 등과 토론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지난 20년간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체계와 서비스, 보호법 체계 등에 있어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밝힐 수 있도록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등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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