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던 노인과 청소년이 건강한 가족상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만난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청소년위원회와 노인생활과학연구소가 함께 고령사회를 보다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세대통합 실천방안을 구체화환 사이버가족 오프라인 행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사이버공간의 역기능적 관점과 해체되는 가족의 기능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과 특히 신 효(孝개)념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사이버공간의 새로운 가족모형을 제시하도록 지난 4월부터 노인과 청소년의 교류를 이끌고 있었다.

또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과 특히 한국민으로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재일 교포3세 학생들까지도 고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컴퓨터를 할 수 있는 노인들이 다양한 상담과 격려 메세지를 보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1000 cases가 넘는 노인과 청소년들의 글이 지금까지 교류가 되었고 이들의 만남을 오프라인상으로 이끌어 오게 된 것이 이번 행사의 계기가 됐다. 

특히 일본학생들은 광복절에 고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고국의 가족문화와 즐겨먹는 식문화도 체험하고 국내의 청소년들이 추구하고 있는 문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며 함께 머물게 되는 국내청소년들과 노인과의 다양한 교류를 하게 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비쿼터스 시대의 준비와 새로운 가족모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보여주며 동시에 노인을 무조건 싫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노인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 노인에 대한 부정적 선입감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과 "노인에게는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고 동시에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노인의 역할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힘쓸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