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4 장애인일자리시범사업 수행기관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음성군장애인복지관, 나래울화성시복합복지타운, 마산장애인복지관, 부산장애인재활협회,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사랑의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 24명이 7~10월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 시범사업은 병원 업무보조(마산장애인복지관), 대형서점 도서정리도우미(부산장애인재활협회), 교통약자셔틀버스 승하차도우미(나래울화성시복합복지타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 및 파견(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등의 시범형과 택배물품 상하차(음성군장애인복지관), 어린이집 조리사보조 도우미(사랑의복지관) 등의 인턴형 두 가지 형태로 실시됐다.

그 결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택배회사에서 3개월간 물품 상하차 업무에 참여했던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의 지적·정신장애인 4명이 해당 택배회사에 취업해 10월 말부터 근무하고 있다. 마산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병원 건강검진실 내 보조업무에 참여했던 1명은 2015년 병원 내 채용이 논의중이다.

또 사랑의복지관의 어린이집 조리사보조 도우미로 참여했던 4명과 나래울화성시복합복지타운의 교통약자셔틀버스 승하차도우미로 참여했던 4명은 2015년에도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해 참여한다.

변용찬 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장애인일자리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찾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되는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사업장으로 취업되는 사례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