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시각장애인모바일점자도서관은 28일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제1회 한국 영상해설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중창단 공연, 각 분야별 전문현장 영상 해설가들의 영상해설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스폐셜 순서로는 영상해설협회의 창립식으로 꾸며져 협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린다.

한편 영광시각장애인모바일점자도서관은 2011년부터 KBS 아나운서들과 초기 영상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예술 전문 영상해설사들을 양성해 영상해설 현장에 투입한 바 있다.

그 결과 뮤지컬 ‘루나틱’의 현장 영상해설을 시작으로 프로야구경기, 부산국제영화제, 안동탈춤축제, 양평수상레포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선거개표실황 등 50여 차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프로그램이 실현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5명의 전문 문화예술 영상해설사가 양성됐으며, 보다 다양한 장르에서 현장 영상해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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