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부대학교 대체의학과 전임교수 및 학생 20여명은 15~16일 전북 고창군 심원면 사등마을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사등마을에서 주관하는 ‘2014 농어촌 재능나눔 공모사업’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촌노인들의 만성퇴행성질병과 체질를 고려해 전신경락마사지, 배꼽테라피, 이혈테라피, 테이핑, 찜질팩, 뜸 등 대체요법과 건강심리상담 및 식이요법으로 진행됐다.

활동에는 시각장애 학생인 강행석, 김진석 학생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마사지를 통해 ‘어떻게 아픈 곳만 잘 찾아서 시원하게 풀어주는지 모르겠다’면서 어르신들이 환한 웃음 을 지을 때 힘든 감정은 사라지고 보람과 기쁨을 얻는다”고 밝혔다.

김명주 남부대 교수는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우리 학생들의 따스한 인성교육의 현장학습장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즐거운 재능기부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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