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12월 1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장애인성폭력 무죄,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죄판결을 위한 활용서’ 발표회를 갖는다.

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장애인 성폭력 판결 분석 및 쟁점 정리’, ‘장애인성폭력 상담소 지원사례 검토 및 분석’, ‘장애인성폭력상담소 현장활동가 FGI’ 등의 내용으로 7차에 걸쳐 기획회의를 진행했다.

발표회에서 김정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객원연구원은 장애인성폭력 유죄판결례의 내용과 근거를 설명하고, 이희정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장애인성폭력피해자 지원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발표한다.

또 정은자 경원사회복지회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과 이선경 피해자 변호사는 각각 상담소와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자 지원사례를 발표하고, 차혜령 공감 변호사는 외국의 장애인성폭력 사례를 발제한다.

아울러 김이슬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 장혜영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 박미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장 등이 현장 패널로 참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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