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익 오광화원 대표는 “꽃을 사거나 배달요청을 위해 사업장에 오시는 분들에게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가입했고, 고객 분들도 함께 기부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을 통한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광화원은 2009년부터 인천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에 동참해 왔으며, 지난 9월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착한가게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활동을 알리고자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사업장을 운영하시며 기부에 동참하는 사장님들의 사업이 잘 되길 바란다. 지역사회 봉사자들에게도 착한가게 사업장을 알리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는 하루 1000원씩 매월 정기적으로 수익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업장으로 말하며, 인천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는 중소규모의 어떠한 업종의 가게라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인천사랑의열매는 지난달 28일 인천카톨릭사회복지회와 연합모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인천지역의 미혼모 자립 지원과 인천카톨릭사회복지회 산하 복지시설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이웃사랑 실천에 활발한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연말 연시를 맞이해 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희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장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우리가 나누는 하느님의 사랑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나누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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