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동편의증진법에 의해 수립된 ‘제2차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5개년 계획(2012~2016)에 의해 2016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1.5%가 저상버스로 교체돼야 한다. 하지만 2013년 기준으로 저상버스 도입률은 16.4%에 불과하며, 기초지방자체단체 154곳 중 80여곳은 저상버스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날 전장연은 ▲버스의 대폐차는 버상버스로 교체 ▲시외·고속보스의 저상버스 도입 명시 ▲전세버스의 이동편의시설 설치 근거조항 도입 ▲휠체어 미이용 교통약자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외 운행수단 도입근거 명시 ▲도 단위 이동지원센터 설치&운영 의무화, 국가의 재정 지원 의무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기자회견 이후 터미널에서 4시에 출발하는 부산행 고속버스 탑승구 앞에서 ‘장애인도 타요 버스’행사를 진행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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