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에는 경기실버사회적기업추진단의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실버사회적기업추진단 주관한 이번

 
고령화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인 자립지원형 사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추진단이 결성되고 이들은 제1회 사업으로 수의 사업을 시작, 청수재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당당히 세상속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업의 시작은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었으며 노인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단점들을 극복하고 개선하는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7일에는 경기실버사회적기업추진단의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실버사회적기업추진단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의 실버 사회적기업 의미와 설립 배경, 향후 추진 방향등이 제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주경희 부장은 사회적기업의 의미와 해외 및 국내 사례를 소개하고 그동안 진행됐던 자립지원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한계를 지적하는 한편 새로운 대안으로 수의 사업과 실버운영 카페에 대한 진행 사항을 보고했다.

자립지원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의사업 '청수재'는 지역 5개 노인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사업단(광역사업단 과 지역사업단)을 구성해 고품질의 수의를 생산하는 체제로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을 높였다.

관계자측은 "수의 사업은 향후 장례토탈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단발적으로 끝나는 노인일자리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목적이 있다"며 "2006년 후반기 두 번째 사업으로 실버 운영 카페를 오픈해 노인 서비스 사회적기업의 형태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버운영 카페는 실버가 운영하고, 단순 카페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세대간의 공유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써 확대하려는 계획아래 추진될 예정이며, 특히 이런 공간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노인들의 지식노하우를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는 선두적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실버 사회적기업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이들은 고령화 시대에 들어선 경기도 노인복지정책사업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의 장이 되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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