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전국 12개 노인복지관에서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나눔활동은 복지관 이용 노인들의 스포츠 재능을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 나눔활동 수행기관으로는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게이트볼) ▲인천 동구노인복지관(탁구) ▲경기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배드민턴) ▲경기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탁구) ▲경기 서호노인복지관(탁구)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탁구)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배드민턴)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게이트볼) ▲충북 청주내덕노인복지관(탁구) ▲전북 군산노인종합복지관(탁구) ▲경북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라인댄스) ▲경남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탁구) 등 총 12개 기관이다.

전국 스포츠 나눔활동 봉사단 노인자원봉사자의 연령 비율은 60대 미만 2%, 60대 이상 38%, 70대 이상 50%, 80대 이상 10%로 70대 이상으로 고령의 노인자원봉사자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동형(83세) 씨는 봉사단의 최고령 봉사자이다.

2010년부터 실시된 나눔활동은 올해까지 수도권 4개 노인복지관에서 전국 12개 노인복지관으로 수행기관이 확대됐고, 대상자 수는 1248명에서 234명으로 집약됐다.

이러한 스포츠 나눔활동을 통해 참여노인의 긍정적인 이미지 및 건강 증진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나눔활동 평가분석에 따르면 참여노인의 경우 아동·청소년에 대한 인식(d=0.90), 생활만족도(d=0.60), 친밀감과 생성감(각 d=0.49) 순으로 효과크기가 높았다.

또 참여 아동·청소년들은 노인들에 대한 이미지로 유식, 중요함, 재미, 검소, 너그러움 등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호경 노인복지관협회 회장은 “스포츠토토에서 주최하는 스포츠 나눔활동을 통해 건강한 1·3세대 스포츠 문화의 마련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큰 힘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스포츠 나눔활동이 새로운 노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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