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한 비영리민간단체들이 연말연시 다양한 음악공연을 펼쳐진다.

동방사회복지회는 5일 여의도 KBS홀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필리폰 코피노 아동을 위한 모금음악회 ‘동행’을 개최한다.

음악회는 KBS교향악단의 연주와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의 재능기부 등으로 이루어지며, 복지회를 통해 새로운 가정을 찾은 입양아동들과 그 형제자매로 구성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코피노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의미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코피노 아동의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02-324-0114)

또 다일복지재단은 13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탄자니아 희망학교 설립을 위한 ‘더 라이프 콘서트’를 주최한다.

콘서트에는 배우 차승원, 배우 겸 코미디언 정준하, 가수 김조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영화감독 양익준 등이 참석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탄자니아 희망학교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공연장 유니클로 악스에서 정기후원 회원들을 위한 ‘좋은이웃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날 가수 김장훈, 이기찬, 십센치, 옥상달빛 등이 함께하며, 5일에는 부산에서도 개최된다.

참가비는 국내 아동보호 기관 아동들의 문화체험활동 비용으로 사용된다.

굿네이버스 정기회원과 동반 5인까지 참석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은 4일 여의도 KBS홀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청년들이 노래하는 합창공연 ‘송오브아시아(Song of Asia)’를 개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의 문화예술 전문가와 학생들로 결성된 45명의 합창단 AYCO(Asian Youth Choir for One)은 지난달부터 2주간 제주도에서 연습 및 워크샵을 통해 공연을 준비해왔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이루어진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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