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2015년 에너지 바우처 예산과 박근혜 정부의 에너지 복지정책 수립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2015년 1053억원의 예산으로 실시되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구입에 한정된 쿠폰, 바우처, 티켓 지급 등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날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의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바우처 제도의 주요내용’, 박은철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의 ‘에너지복지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이 발제된다.

이어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사무총장, 이원학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이현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책 연구본부장, 이희자 안산소비자시민모임 사무국장, 차재호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정책실장 등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한편 2013년, 2014년 에너지시민연대가 실시한 에너지·주거·소득 실태조사에 의하면 에너지빈곤층은 ▲70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 ▲30년 이상 노후불향주택 거주 ▲월 60만원 이하 저소득층 ▲고혈압·당뇨 등 지병보유자 ▲정보소외계층 등 전반적인 사회적 약자의 양상을 보였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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