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디딤씨앗 통장의 후원자 및 저축 아동을 위한 ‘2014년 디딤씨앗통장 후원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후원자, 저축아동,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유공자, 디딤씨앗통장 공모전 수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강기원 개인후원자, 두산중공업사회봉사단 등 후원자 6명, 모범저축아동 4명, 후원자 발굴 등에 노력한 종사자 3명 등 총 1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디딤씨앗통장 사진·그림 및 이야기 공모전 수상자 22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표창을 수여받는 후원자 강기원(남, 60세) 씨는 2011년부터 전남 순천지역 디딤씨앗통장 대상아동 50명을 후원하고 있고, 모범저축아동 박한송(여, 15세) 양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7년 5개월간 디딤씨앗통장에 총 1000만원을 적립했다.

주최 측은 디딤씨앗통장이 자립을 위한 밑거름이 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높이겠다는 의미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향한 첫걸음, 디딤씨앗통장으로 上上하라!’는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그우먼 신보라 씨가 디딤씨앗통장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디딤씨앗통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올해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아동의 저축액과 정부의 매칭지원금을 합해 1806억원의 적립액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은 후원개발을 통해 저축아동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경제적 자립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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